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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꾸물꾸물 말고 취약점 찾으래. 어서 보안 책을 찾아 활용해보래 뉴스와 책에서 취약성이라는 단어를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취약성은 '상처 입기 쉬운 상태'를 말합니다. 컴퓨터에서 취약성이란 부정한 방법으로 접근하거나 정보를 훔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보안상의 버그를 의미해요. 이러한 취약성은 소프트웨어의 설계가 불충분하거나 기술적인 실수로 인해 발생합니다.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설계와 코딩 단계에서 반드시 보안을 의식해야 합니다. 또한 발견하지 못한 취약성을 찾기 위한 테스트도 중요하죠. OWASP Top10은 웹 애플리케이션의 중요한 리스크 열 가지를 정리한 순위예요. OWASP Top10은 여러 해에 걸쳐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최신 버전인 2021년 버전에서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설계',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무결성 문제', 'SSRF(server-.. 더보기
머신러닝 BIG PICTURE, 나는 계획이 있다 이미 많은 기업이 AI를 자사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도입보다는 AI가 꼭 필요한 비즈니스 과제인지 판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머신러닝 쪽에는 “제대로 된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해야 할 중요한 업무는 머신러닝이 필요하지 않은 프로젝트에서 ‘머신러닝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이다”라는 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머신러닝 시스템 구축 실전 가이드》 초반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머신러닝을 도입할 만한 과제는 “머신러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을 때 품질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용이 떨어지는 과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임에도, 몇 년 전 딥러닝(NLP)이 부상하며 챗봇이 유행하자 국내 기업들은 ‘보여주기’를 위해 앞다투어 챗봇을 도입했죠. 결과적으로 사용자에게 불편함만.. 더보기
올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포근한 그림 행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봄사무소의 평범한 색으로 채우는 특별한 행복 이야기 제주 함덕에 있는 아담한 소품 가게에서 “귀엽고 통통하게 그려 드려요.”라는 작은 간판을 내걸고 빠른 손놀림으로 착착 초상화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작가가 있습니다(중국인 관광객까지 어떻게 알고 찾아와서 줄을 설 정도로 초상화 맛집입니다). 눈썰미가 좋고 그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마 엽서 굿즈나 카페에 걸린 액자로 한 번쯤 보았을 법한 그림의 주인공, 봄사무소 작가입니다. 이렇듯 한 번 보면 잘 잊히지 않을 아주 독특한 그림체를 갖고 있거든요. 특히 토실토실하고 귀여운 노부부 일러스트는 작가의 시그니처입니다. 동그랗고 통통한 얼굴로 사이좋게 서로에게 의지한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날 수밖에 없지요. 봄사무소의.. 더보기
잃어버린 나의 시간은 어디로? 짧다. 하지만 강력하다. 두 문장은 '숏폼(short-form)'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입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이 대표적인 숏폼 서비스죠. 요즘 유행하는 챌린지들이 모두 숏폼을 통해서 하는 터라, 이를 통해서도 숏폼의 강력한 영향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독성도 어마어마해서 한 번 클릭하면 세 시간은 기본으로 훌쩍 지나고, 이렇게 여러분의, 그리고 저의 시간은 사라지고 맙니다… 거의 선발주자가 된 틱톡은 짧고 빠른 호흡이라는 숏폼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습니다. 영미권에서는 이미 유튜브를 제쳤고, 유명인들이 틱톡을 통해서 많이 탄생했죠. 더 키드 라로이,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은 틱톡에서 인기를 얻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우리나라는 지코의 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더보기
여러분의 회사는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똑똑한 인공지능이 간단한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요즘, 아직도 2000년대 초반의 업무 환경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나요? 왜 기존 업무 방식을 벗어나지 못할까요? 이대로 기존 방식을 유지하다가는 업무 마비가 오거나 경쟁사에 뒤처질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좀 더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음에도 과거의 업무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데이터 이관 문제에 대한 고민: 오랜 기간 같은 이메일과 그룹웨어를 써온 조직이라면 중요한 정보들을 모두 한곳에 담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업무 방식, 새로운 도구를 도입한다고 하면 '모든 정보를 새로운 도구로 어떻게 옮기지?'라는 생각에 겁부터 낼 것입니다. 이 생각이 문제입니다. 새로운 업무 방식을 도입한다고 해도 지금 당.. 더보기
평범한 내가 알고 보니 캐릭터 이모티콘 마스터 단순한 캐릭터로도 이모티콘이 승인되는 이유가 있다? 읽으면 용기가 샘솟는 생생한 실전 승인 전략을 소개합니다. 안정적인 부수입을 목적으로 이모티콘 제작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만큼 이모티콘 승인 전략을 다룬 강의와 책은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책으로 정말 '부수입'만을 목표로 이모티콘에 도전했다면, 치열한 경쟁으로 반복되는 '미승인의 굴레'에서 금방 흥미를 잃어버릴 것입니다. 여러분의 동기부여와 흥미를 유지하는 동력에는 조금 다른 관점이 필요합니다. 캐릭터 이모티콘은 단순히 '부수입'이 아니라 내가 만든 캐릭터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더구나 캐릭터 이모티콘은 시리즈를 만들기에 편합니다. 캐릭터의 성격이 확실하게 설정되어 있으면, 채팅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 더보기
외부 신호로 내부 상태를 예측하는 관측 가능성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떠한 일이 대부분 숨겨져 있고 외부로 나타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때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죠. 시스템 운영에서 모니터링(monitoring)을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에 빗대고, 관측 가능성(observabilty)을 그 아래 숨겨진 물밑 얼음덩어리로 비유한 글이 있습니다. 관측 가능성 기술을 통해 그만큼 시스템 운영에서 더 많은 부분을 살펴볼 수 있음을 의미하는 거겠죠? 분산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가 복잡해질수록 모니터링의 한계가 점점 다가옵니다. 개발자와 운영자 간 소통이 갈수록 힘들어지기도 해서 서비스의 내부 상태를 모두 파악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관측 가능성입니다. 관측 가능성이 모니터링을 완전.. 더보기
데이터 분석의 꽃은 시각화, 시각화의 꽃은 바로 Plotly 우리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죠. 막대그래프, 원그래프 등 그래프를 배웠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아직도 초등학생들은 꺾은선그래프 등 다양한 그래프를 배운다고 합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한 것이 바로 '데이터 시각화'입니다. 주식을 봐도 그렇습니다. 빨간색, 파란색 등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한눈에 들어오도록 합니다. 이처럼 데이터 시각화는 우리가 예전부터 배워왔고, 일상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참고로 차트, 플롯, 다이어그램도 데이터 시각화의 하나인 것은 모두 아시죠?). 그런데 데이터 시각화는 자료나 인쇄물에 주로 들어가는 정적인 것만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동적 시각화도 가능합니다. 특히 웹에서는 정적 시각화보다는 동적 시각화가.. 더보기